2016년 8월 10일 수요일

새의 선물을 읽고

새의 선물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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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설에 등장하는 진희는 어머니가 없다. 아기였을 때 엄마는 자살을 했고 그래서 아이는 엄마에 대한 정이 없다. 진희는 지나치리만큼 성숙하다. 자신의 자아를 둘로 분리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설정하는 치밀함도 지녔다. 바라보는 나 와 보여지는 나 로 분리하여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영특함으로 내면에 비정상적으로 성숙된 자아를 빈틈없이 포장한다.
보여지는 나 의 모습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며 그에 대해 어떤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지 까지 예측하며 행동한다. 프롤로그의 제목( 열두 살 이후 나는 성장할 필요가 없었다 )처럼 진희는 이미 열두 살 이전에 내면의 성숙을 마쳤다. 동년배인 장군이와의 수준차이는 당연하며 21살된 이모(영옥)보다도 높다. 이미 주변 사람들의 심리를 꿰뚫고 있으며 그 사람들의 특성도 모두 파악한다. 즉 진희는 이 소설의 주인공이며 주변 사람을 관찰하는 눈인 셈이다. 어린아이의 입장에서(사실 진희를 어린아이라고 해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일반적인 어른보다 더 성숙한 진희의 입장에서 서술된 이 글을 보면서 어린아이가 이렇게까지 능청스러울 수 있구나 하는 두려움까지 들었다면 지나친 발언일까?) 어른들의 세계가 거침없이 보여진다. 진희가 내면이 성숙한 아이라는 전제에 의해 작품은 유치하지 않았고 오히려 알 수 없는 매력을 자아냈다. 진희는 그 눈으로 이모를 바라보았고 할머니를 관찰하고 이웃사람들을 평가했다. 이모는 사랑에 기대어 남자에게 의존하는 수동적인 여성으로써 그런 여성에게 부여되는 전형적 아름다움을 지녔다.


하고 싶은 말
새의 선물을 읽고 독서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키워드
새의 선물을 읽고, 독서감상문, 감상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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