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철학자들은 이 세계를 우리와 같이 3차원의 세계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10차원, 더 나아가 다차원적 세계로 이해한다. 3차원이 점, 선, 면까지 고려한 거라면 그 이상은 시간, 공간, 공존, 이타 등의 다양한 관점들까지 포용한다고 할 수 있다. 1차원은 점과 같으며, 이 점은 가만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식물과 같다. 반면 2차원은 동물이다. 선 위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그 선 밖으로는 움직일 수 없다. 그리고 (이론대로라면)인간은 3차원이다. 선 위를 자유롭게 움직일 뿐만 아니라 선 밖, 선 옆으로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동물과 달리 선 위, 즉 미래를 바라보고 성공을 추구한다. 하지만 인간 역시 1차원일수도 2차원일 수도 있다. 만일 식물인간 상태라면 1차원일 것이고, 동물처럼 본능에 따라 움직이거나 성공보다는 즐거움과 쾌락을 추구한다면 2차원일 것이다. 사람들은 이 차원 개념을 통해 인간이 3차원적인 인간답게 살기를 요구하고 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는 명언에서부터,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라는 문구까지. 우리 모두는 생각하는 인간을 이상향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는 삶이야말로 인간의 의무요 권리로 바라본다. 하지만 조르바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향과는 정반대로 행동하면서, 사람들에게 또 다른 이상향이 되고 있다. 우리가 이상적으로 여겨온, 그리고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해온 이성적인 인간 대신에, 사람들은 조르바를 보며 자유를 그리워하고 본능을 꿈꾸고 있다. 차원으로 따지만 고작 2차원적인 동물과 같은 삶을 동경하고 있는 것이다. 하고 싶은 말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독서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키워드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그리스, 독서감상문, 감상문, 서평 |
2016년 8월 11일 목요일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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