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0일 수요일

소문의 벽

소문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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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수업 준비 겸 읽게 된 <소문의 벽>이라는 책은, 그리 길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2번이나 졸아가면서 어렵게 어렵게 읽어 갔던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서, 평소에 문학에 깊이가 앝은 나로서의 뿌듯한 성취감보다는 이청준이라는 작가에 대한 묘한 경외심이 앞섰다. 다른 이청준의 단편에서도 그러하듯이 그의 소설을 읽어 내려가다보면, 알수 없는 긴장감과 가면 갈수록 드러나는 실체에 대한 쾌감이 있다. 이는 그의 소설이 다른 소설에 비해 마치 퍼즐을 맞추는 것과 같은, 사실의 조각 조각이 결국에는 하나의 진실을 완성시키는 치밀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일상에 대한 관찰과 그것의 치밀한 구성이 나에게는 아주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러한 면이 다른 작품들보다도 <소문의 벽>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소문의 벽>에서 가장 큰 소재 거리는 바로 '전짓불'이다. 작품에서 자주 언급되는 전짓불의 공포는 실제로 작가가 어릴적 직접 경험했던 사실이라고 한다. 6.25때, 아군과 적군을 가릴 새도 없이 서로 죽고 죽이는 피비린내 나는 혼란통에, 아녀자들 밖에 없는 집에 들이닥쳐 삶과 죽음 사이의 제비뽑기를 강요했던 전짓불.


하고 싶은 말
소문의 벽 독서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키워드
소문의 벽, 독서감상문, 감상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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